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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무전원 초정밀 인공피부센서 개발
고려대 한창수 교수, "생체신호측정 등 활용될 것"
[기사입력 2018-02-26 12:16]
△생체 피부감각기관 시스템과 인공 피부센서 신호발생 개략도

국내 연구진이 전원없이 작동하는 초정밀 인공피부센서를 개발, 생체신호측정, 인공 촉각, 로봇 피부 등 다양한 산업용 센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고려대학교 한창수 교수팀이 인체의 감각기관을 원형에 가깝게 모사, 전원 없이 작동하는 초정밀 인공피부센서(artificial skin sensor)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압력 및 터치 센서가 의료, 자동차, 항공, 가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에 따라 고민감 센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개발된 센서는 낮은 감도, 높은 구동전력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 피부센서에 외부 자극에 의해 이온이 이동하면서 신호가 전달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 센서는 별도의 에너지원 없이 구동될 수 있으며 자극에 대한 빠른적응·느린적응의 두 가지 신호를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혈압, 심전도, 물체 표면의 특징, 점자의 구별 등 매우 정밀한 감지 능력을 보였다.

한창수 교수는 "이 연구는 기존 실리콘 기반 방식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센서"라며 "생체신호 측정, 로봇피부의 성능 개발 및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IoT와 연계해 무전원 고감도의 센싱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집단연구) 및 글로벌프론티어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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