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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 사업 발전 위한 대학병원 업무 다각화 눈길
"기술 이전 계약, 임상 시험 진행 협약 등 잇따라"
[기사입력 2018-02-27 06:40]

의료기기 사업 발전을 위한 대학병원들의 노력이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등이 의료기기 관련 기술 이전 계약 및 임상시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 업체 메디아나는 최근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개발한 '생체조직 검체 장치(바이옵시 디바이스, Biopsy Device)'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제품은 조직검사 중 생체 일부를 절취할 때 정확한 부위에서 실시되는지 확인이 어려워 보조 시술자가 필요했으며 손 떨림에 의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이전받는 생체조직 검체 장치는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하고 병리조직의 검체 획득율을 높였으며 기존 기기보다 사용이 쉽고 소형화된 것도 장점이다.

메디아나는 "이전 받은 생체조직 검체 장치 기술의 높은 완성도와 자사의 세계적인 마케팅, 연구 인력, 생산 라인 등이 합쳐져 빠른 시일 내에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속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최근 원내 신관 3층 회의실에서 국제 인증 검사기관인 SGS코리아와 원활한 임상시험 및 사용적합성시험 진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제조업체, 벤처기업, 연구소 등의 인허가 자문 및 사용적합성 시험을 돕고 신개발 의료기기의 국제규격인정을 위한 자문 및 임상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게 된다.

양 측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기 해외 수출 시 안전과 품질에 대한 인증 및 사용적합성 시험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특히 필요한 정보와 인적, 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벤처기업에게 이번 국제인증기관과의 협약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흥만 센터장은 "앞으로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사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매트릭스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급성심근경색 진단 신제품의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가슴통증을 수반하는 급성 심근경색은 단순 소화불량이나 위산역류로 오인하기 쉬워 발병 후 조기진단 시기를 놓쳐 사망률이 매우 놓은 질환으로 24시간 내 약 50%의 사망률을 보이며 3일 내에 약 70%, 1주일 내에 약 85%의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발병 초기 골든 타임 내 정확한 조기 진단이 환자의 치료 및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혈액 트로포닌 검사는 심근 경색 발병 후 4시간부터 혈중농도가 올라가고 12~15시간이 지나야 검출이 가능한데 반해 이번 임상시험중인 신제품에 채용된 심장형-지방산결합단백질 바이오마커는 심근경색 발병 후 1시간 이내 검출이 가능해 심근경색 초급성 진단이 가능한 점이 기존 마커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는 "심장형-지방산결합단백질 기반 급성심근경색 신제품은 시간을 다투는 심근경색 환자들이 응급실에 오자마자 현장진단을 통해 빠른 대처를 가능하게 하며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선도제품이므로 해외시장 선점까지 기대한다" 전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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