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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영상 진단 의료기기 국산화…상용화 기대
100배 이상 해상도 MRI 기법 개발·CT 스캐너 허가 획득
[기사입력 2019-09-06 06:42]

차세대 영상 진단 의료기기 기술 개발의 국산화가 이뤄져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100배 이상 해상도를 높인 자기공명영상(MRI) 기법 개발 및 인공지능 기반 전신용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이하 CT 스캐너) 허가가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과 미국 IBM 공동 연구팀은 원자 스핀 자기장까지 시각화가 가능한 MRI 기술을 개발했다.

MRI는 병원에서 병을 진단할 때 주로 쓰인다.

몸을 이루는 원자 스핀이 외부 자기장에 반응해 신체 내부를 시각화하는 원리다.

한미 연구진은 주사 터널링 현미경 탐침 끝에 원자 여러 개를 묶은 스핀 클러스터(스핀을 띤 원자 집합)를 붙였다.

주사 터널링 현미경은 뾰족한 금속 탐침과 시료 사이에 흐르는 전류로 표면 원자를 살피는 장비다.

연구진은 초고진공·극저온 조건에서 탐침이 시료 표면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료 원자 주변으로 탐침 스핀 클러스터를 움직이며 원자 한 개를 시각화하기 위해 실험을 거듭했다.

이를 통해 실제 표면 위 원자 하나와 스핀 클러스터 사이의 자기적 공명을 읽는 데 성공했다.

원자 하나의 또렷한 MRI를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분자 수준 MRI보다 해상도가 100배 좋아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필립 윌케 IBS 연구위원은 "이 기술로 고체 표면, 양자컴퓨터 스핀 네트워크, 생체분자 등 여러 시스템의 스핀 구조를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실제 단백질이나 양자 시스템처럼 복잡한 구조 속 원자 하나하나의 스핀 상태를 시각화할 계획이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연구단장은 "병원에서 MRI로 사진을 먼저 찍어야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듯이 물리적 시스템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며 "원자 성질을 스핀 구조라는 새로운 측면에서 확인하는 길을 연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CT 스캐너가 등장했다.

SG헬스케어(에스지헬스케어)는 최근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 스캐너 '도미너스(Dominus)'의 제조·생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Dominus는 인공지능(AI) 기반 24 채널 멀티 디텍터(MDCT)의 채용으로 초저선량으로도 이미지 획득이 가능해 환자들의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직관적 버튼의 배치와 더불어 16 슬라이스 와 32 슬라이스를 검사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또 튜브와 제너레이터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기존 장비보다 넓은 Bore 구경의 구조로 검사 중에 환자가 가질 수 있는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미 지난해말 32채널·64슬라이스 CT를 개발, 동남아 시장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1년도 되지 않아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볼륨 마켓 타겟의 24채널·16슬라이스 제품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고객 피드백을 통해서 개선 및 연구개발을 진행,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가격 또한 국내 유수의 캐피탈사와 제휴하여 합리적인 조건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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