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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잡아라" 진단키트 업그레이드 노력 본격화
지노믹트리·젠바디 등 협약 통해 연구협력 체계 구축
[기사입력 2020-02-27 06:4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진단 업계의 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 젠바디 등이 코로나19 진단 키트 업그레이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 협약을 맺었다.

지노믹트리는 충남대학교 서상희 교수팀과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업그레이드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을 통해 지노믹트리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의 민감도를 한층 높인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 교수는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도록 정부 허가 받은 생물안전3등급 시설(BSL-3)에서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세포를 여러 조건 별로 준비했다.

나아가 상호 협업을 통해 향후 항바이러스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국가적 차원의 대응체계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노믹트리는 오랫동안 분자진단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기술력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문가인 충남대 서상희 교수와 협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과 치료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바디는 최근 중국 장쑤성 질병통제센터(Provincial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중국 장쑤성 CD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연구에 공동 협력하고 앞으로 코로나19 이외 다른 질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제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검체 확보가 용이해짐에 따라 현재 연구 중에 있는 신속진단키트의 개발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젠바디는 장쑤성 CDC 외에도 중국 진단분야 바이오 회사인 부에노벨 바이오텍(Buenobel Biotech)과 상하이, 우한 지역 병원을 연계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IMR(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of Malaysia)과도 협력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검증을 위한 임상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젠바디 김진수 대표는 "중국 장쑤성 CDC, 지역 병원, 말레이시아 IMR, 등 국제 연구 체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신속한 코로나19 진단 제품들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충분한 임상평가를 거친 검증된 제품들로 국제 보건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젠바디는 이번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와 함께 사용해 결과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는 진단 기기 '컨피스코프 G20C(ConfiscopeG20C)'를 함께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젠텍은 중국 10대 헬스케어 업체인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과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

수젠텍은 최근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Humanwell Healthcare Group)의 진단 전문 계열사인 휴먼웰 바이오셀 바이오텍(Humanwell Biocell Biotechnology)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젠텍은 휴먼웰 바이오셀과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셀은 휴먼웰 그룹의 진단 전문 계열사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 진단키트와 잠복폐결핵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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