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토)  편집 14:33  
로그인 | 회원가입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추가
         
  
대학병원 의료 AI 서비스 구축, 진단·치료 혁신 기대
"인공관절 수술 AI 도입…해외 구축도 잇따라"
[기사입력 2020-06-04 06:42]

국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의료 서비스 도입이 활발하게 펼쳐지며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이 AI 의료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외 적용을 도모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 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북대병원 윤선중 정형외과 교수팀은 AI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종류와 크기를 판단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파괴된 고관절의 일부를 인공물로 대체해 고관절의 운동기능을 보존,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AI를 수술에 도입하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인공관절 선택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윤 교수는 "환자들의 고관절의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인공관절 제품 및 크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AI로 최적의 인공관절을 선택하면 수술 정확도를 올리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환경 개선과 신남방 정책에 부합한 신 의료IT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주요 병원에 ICBM 기반의 원격협진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ICBM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로 이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Mobile)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대병원이 자인컴, 아이알엠, 딥노이드와 공동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원격협진시스템은 현지 병원에서 실시된 혈액과 소변검사, 혈압, 혈당, 영상자료 등 각종 기초 검사결과 데이터를 국내 의료진이 원격으로 확인해 병명 진단이나 치료방향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단용 헬스키트와 협진시스템, 모바일 서비스 현지화 △차세대 PACS 솔루션인 Web-PACS를 통한 원격영상판독시스템 구축 △인공지능영상진단 플랫폼 '딥파이' 구축 등 원격협진시스템이 마련되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관과 의료인, 환자에게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병원협회(PERSI)와 협약을 맺고 공동 워크숍 개최와 원격협진시스템 시범 운영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이호석 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인도네시아 의료서비스 향상과 의료정보화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 의료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주변 동남아시아로 확대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의료 AI 기업 루닛과 'AI 의료기술 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루닛과 공동으로 AI를 활용한 유방촬영술 영상진단 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와 임상시험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초부터 영상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 병원 차원으로 루닛의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도입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로 주요 폐 질환을, 루닛 인사이트 MMG로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특정 소규모 분야에서만 시범적으로 사용하던 기존 사례와 달리 모든 영상에 AI 분석을 시행해 선도적인 실증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연구부원장 주도 하에 루닛과 공동 개발한 AI 의료기술로 유방촬영기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암의 의심 부위를 표시해준다.

별도의 툴이 아닌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원장은 "뛰어난 AI 의료기술을 보유한 루닛과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안전·편의 증대는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Copyrights ⓒ e헬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의견 보기 전체보기 (총 0건)
No 내용 글쓴이 작성일
등록된 독자의견이 없습니다.
독자의견 쓰기
작성자 이메일
제  목
내  용
비밀번호

 
많이 본 기사 더보기
화제기사 더보기
뉴스뒷담화더보기
첩약 급여화, 이대로 좋은가
원격의료 향한 정부의 일방소통
"누구를 위한 비급여 제도 개선?"
첩약 급여화, 산 넘어 산
의료계 외면한 정부, 수가협상 난항

 
 

(주)이헬스통신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36 승일벤처타워 405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27번길 55, 105-1503 등록번호 : 경기 아 51416
등록연월일 : 2015.10.05 발행인 : 황동원 / 편집인 : 강찬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주
TEL : 02) 856 - 7051~3 / FAX : 02) 856 - 7057 / E-mail : webmaster@e-healthnews.com
Copyright(c) 2005 E-Health.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