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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합병원 2곳중 1곳은 마취후 '회복실' 미운영
심평원,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종합점수 82점"
[기사입력 2020-06-04 15:20]
△심평원이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종합병원 55.3%만 마취 후 회복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전국 병원 344곳을 대상으로 마취 항목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를 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마취는 환자를 한시적인 진정상태로 유도해 그 과정에서 인체 활력징후의 급격한 변동이 수반된다.

따라서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고나 합병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나 현재 마취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수준에 대한 실태 파악은 미흡한 실정이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이러한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해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과 의료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13개의 평가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로 실시됐고, 이번이 첫 평가다.

평가대상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 총 344개소(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02개소)로 2018년 10월~2월, 3개월 동안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인력 등 구조부분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부분,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부분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마취 환자의 안전 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부분 지표 결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조부분 중 마취환자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회복실 운영 기관 비율'은 60.8%로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회복실을 운영하는데 비해 종합병원은 55.3% 운영에 그쳤다.

마취 통증의학과에서 보유해야 하는 특수 기도관리 장비, 초음파 장비, 뇌파이용 마취심도 감시장치 등 '특수 장비 7종'은 평균 4.6종을 보유하고 있고 마취 전문 인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은 155.5시간이었다.

과정부분의 경우 마취 전에 환자 상태를 평가·기록하는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은 96.4%이며 마취 회복 환자 치료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한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은 94.3%로 두 지표의 결과가 가장 높았다.

마약 및 향정약물에 대한 교육과 마취약물 투약과오 방지를 위한 질 관리 활동 실시여부를 평가하는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지표 결과는 73.5%이다. 상급종합병원 100%, 종합병원 69.9%로 종별 차이가 있었다.

결과부분인 수술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취 중·후 정상 체온 유지 환자 비율'은 87.0%였다.

종합점수는 지표의 형태가 시간, 비율, 운영·활동 여부 등으로 다양하여 각 지표를 100점으로 가중치를 적용하여 환산하고, 종합점수에 따라 평가 대상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결과 우수(1등급) 의료기관은 152개소로 전체 기관의 44.3%를 차지하고 권역별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심평원은 이번 첫 평가를 통해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기관은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평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이번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 환자안전 취약 분야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들이 의료서비스 질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차 평가는 전반적인 마취영역의 실태를 파악했다면 향후 평가는 의료의 질 관리 및 향상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평가기준 등을 보완하여 평가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훈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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