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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 진출…이스라엘 '나노엑스' 2대주주 등극
280억원 투자…차세대 의료·보안 서비스 적용 예정
[기사입력 2020-06-05 10:19]

SK텔레콤이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에 2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하면서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에 총 2300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나노엑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발생기 상용화 및 양산을 앞둔 기업이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반도체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나노엑스 관련 국내외 사업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에도 디지털 엑스레이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나노엑스 초기 투자(seed round)에 참여한 바 있고,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했다.

초기 투자 때 300만달러(약 37억원)를 투자했고, 이번에 2000만달러(약 244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누적 투자액이 2300만달러가 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된 엑스레이 촬영 기기는 구리·텅스텐 등으로 만들어진 필라멘트를 가열해 전자를 생성한 다음 이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엑스레이를 만들어낸다.

반면 디지털 엑스레이는 손톱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를 디지털로 제어해 전자를 생성한 다음 엑스레이로 전환한다. 아날로그 방식보다 촬영 화질·속도가 우수하며, 가열 과정에 필요한 냉각 장치가 없어서 장비 경량화가 가능하다.

환자 입장에서는 촬영할 때 가슴을 눌리지 않아도 되며, 촬영 비용도 아날로그 방식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ADT캡스, 인바이츠헬스케어 등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보안·산업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가령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앰뷸런스에 싣고 5G·클라우드와 연동하면 환자 이송 중에도 원내 전문의가 엑스레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며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품질 검사에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나노엑스로부터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에 대한 독점 사업권도 확보했다.

박정호 대표는 "ICT 및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두 기업의 철학이 맞닿아 있다"며 "차세대 의료 기술과 5G·AI를 융합한 결과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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