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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관 사업 참여…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도모
씨유메디칼·바이오니아 등 설치 사업·국책과제 잇따라 참여
[기사입력 2020-07-02 06:42]

국내 기업들이 정부 주관 사업에 잇따라 참여하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씨유메디칼, 바이오니아 등이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설치 사업,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등에 잇따라 참여하기로 결정하며 주목받고 있다.

씨유메디칼은 119 구급대를 통한 환자 이송시 구급대원의 감염과 구급환자의 2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설치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119구급대 감염관리실이란 구급활동 중 오염된 장비와 피복의 세척, 소독, 폐기물 처리 및 구급장비와 소모품 보관을 위한 공간 등이 설치되는 장소다.

119구급대원 및 구급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2차 감염을 방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소방본부 관할 도봉·동대문소방서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교체 또는 추가 설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국 1300여개 소방서, 소방안전센터에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119구급대 감염관리실은 조립식 판넬구조로서 소방서 내 별도 장소에 설치된다"며 "감염관리실 내부에는 씨유메디칼이 공급하는 이온 플라즈마 공기소독기와 장비용 플라즈마 멸균기를 비롯해 장비세척기, 의류세탁기, 약품냉장고, 장비보관함 등 감염방지를 위한 다양한 장비가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감염관리실 제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감염관리실에 공급하는 장비중 이온 플라즈마 공기소독기는 일반 공기청정기의 기본기능에 더해 UV(자외선) 및 이온을 통해 부유세균을 살균할 뿐만 아니라 오존을 통해 표면세균까지 살균, 소독하는 방역전문 제품이다.

바이오니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전도성 신소재인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플랜트'(시험용 공장)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로부터는 3년간 26억원을 지원받는다.

바이오니아가 원천 특허를 가진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로는 적은 양의 은으로도 고효율의 전도성 페이스트를 제조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와 진단검사에 필요한 핵산추출용 시약 등을 생산하고 신소재를 개발하는 분자진단기업이다.

강원 원주시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의 해외 인허가 대응 역량과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의료기기의 해외 인허가 대응 역량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장기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주관 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치의학 대학원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참여한다.

오는 2024년까지 총 1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내 의료기기와 해외제품의 성능 비교 평가, 인허가 상담, 의료기기 사용 가이드라인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통해 국내외 제품 판로를 확보하고 해외 인허가 대응 역량을 높여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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