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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세계시장 잡으러 간다~
'의료관광 상품 개발'…세계적 엑스포 개최
[기사입력 2010-08-21 07:45]

한의학이 기존의 선입견을 버리고 세계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21일 한의학계에 따르면 국내 한의학이 최근 병원계의 추세에 따라 세계시장을 향해 전술을 펴고 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병원 내 세미나실에서 '대전 의료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정광인 테크노투어상무이사는 '국내 의료관광의 현황과 한방의료관광의 가능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정 상무이사는 특강에서 의료관광 개념 설명, 세계의료관광의 시장 상황, 한국 의료관광의 현재 상황, 대전시 의료관광 현황, 의료관광에서 한방병원의 역할, 한방병원의 주요 대상국가에 대한 설명 등 의료관광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대전한방병원은 수준높은 교수진과 한양방 동시진료 시스템, 중풍, 암, 척추질환 등의 난치병 중심의 특화된 전문 진료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창규 대전대 동서생명과학연구원장은 "대전은 한의학연구소가 위치한 대덕특구의 높은 의료 관련 기술력과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금산 인삼, 천연의 유성온천수 등을 갖춘 한방의료관광 최적의 도시"라며 "이를 연계한 의료관광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면 국내 최고의 한방의료관광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은 2013년에 열리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기본계획 용역에는 2013년 9월 개최를 목표로 엑스포 개최여건 및 현황분석, 엑스포의 성격과 방향 정립, 엑스포 장소 조성ㆍ운영계획 등이 포함된다.

군은 동의보감과 한의약의 과학화ㆍ세계화ㆍ산업화 그리고 차별화된 한방 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 한방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방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대체의약ㆍ민간요법 등 관련 산업을 특화시켜 산청을 국내 한방의료관광의 구심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엑스포 기본계획은 올해 10월 말까지 마무리되며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절차를 밟는다.

아울러 엑스포를 추진하는 한방약초사업단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기본계획 수립 용역기관으로 정했다.

당장 다음달 16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함께 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어린이 밸리댄스 경연대회, 제4회 청풍 동요제, 전국 영스타 선발경연대회, 전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등을 준비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중화중의약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4회 한·중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한의학회와 사상체질의학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중화중의약학회, 대한한의학회, 사상체질의학회 임원 및 관계자와 일반 회원을 비롯해 약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질의학과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18명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범선 기자  sheisp@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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