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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피해 책임, 왜 환자가 떠맡나"
[기사입력 2019-09-11 18:22]

국립암센터 파업에 따른 환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암센터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국립암센터 지부는 노동쟁의 조정 만료 시기까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재개에 나설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파업은 2001년 암센터 개원 이후 18년 만에 첫 사례다.

이번 파업으로 입원 환자 520여명 중 첫날 과반을 훌쩍 넘는 400여명이 퇴원하거나 인근 병원으로 병실을 옮기는 등 큰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외래 진료 또한 차질이 빚어졌다.

파업 기간 외래 환자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환자의 생명과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한 진료거부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하는 의료의 공공성을 도외시한 매우 위험한 발상일 수밖에 없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환자에게 혼선과 갈등으로 인한 피해가 가해진다면 결국 정당성이 훼손되기 마련이다.

파업에 따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취지를 다시 재조명하는 계기가 절실하다. 

 


최성훈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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